방대한 오픈월드를 배경으로 한 익스트랙션-배틀로얄의 짜릿한 묘미를 선사할 새 게임 '다크팜'(제작사 샤보플래닛)이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했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다크팜'(Dark Farm)은 김창기 전 그라비티 해외사업 디비전장을 필두로 넷마블 '레이븐'의 개발자들이 합심해 개발중인 신작게임이다.
이 게임은 유저들이 한 맵을 탈출하는 과정을 기준으로 '디아블로'식 스킬트리를 더한 아이템 파밍과 최종 PvP 탈출대결 등을 펼치는 '익스트랙션+배틀로얄' 방식으로 구현된다. 작지만 내공있는 개발자들의 노력으로 구현된 게임그래픽은 물론, 서바이벌이라는 최종 목표점을 향한 다양한 변주와 그에 따르는 재미요소들이 돋보인다.
우선 게임의 메인배경인 맵은 8km x 8km의 광활한 오픈월드 구성과 함께 숲, 사막, 폐허 등 여러 가지 테마를 구현, 매번 월드입장마다 위치나 구조가 바뀌는 랜덤던전과 함께 복합적인 생존전투 플레이 감각을 선사한다.
또 100인 이상의 수많은 플레이어들의 경쟁과 전투를 구현하는 대규모 멀티플레이와 함께 PC와 모바일, 콘솔 등 멀티플랫폼의 크로스플레이를 지원, 게임 자체는 물론 월드 내의 다양한 유저들과의 긴밀한 소통감을 이끈다는 점에서도 돋보인다.
여기에 전장 내 랜덤 아이템 체계와 연결된 플랫폼 통합 경제시스템을 채택, 서바이벌 이면의 전투와 탐험, 수집 등 재미요소들에 대한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한다.
이처럼 '다크팜'은 대형사 못지 않은 그래픽과 시스템으로 구현된 게임환경과 함께, 익스트랙션과 배틀로얄의 결합이라는 장르적인 독특함을 폭넓게 즐길 수 있는 웰메이드 게임으로 완성단계를 향하고 있다.
한편 '다크 팜'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한 가운데, 이달말 최종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빠른 출시를 검토할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