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목포대·순천대 통합의과대학 설립 합의 대환영”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경.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경.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가 통합의과대학 설립 합의에 대해 환영 의사를 21일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 15일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가 대학 통합에 합의하고 통합의과대학 설립 추진을 결정한 것에 대해 기쁘게 환영하며, 도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의대 설립이 현실로 다가갈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 데에 깊은 찬사를 보냈다.

전남도는 전국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의료 취약지로, 매년 70여만 명이 수도권 등 다른 지역 병원을 찾아가야 하거나 중증 응급환자의 치료 골든 타임을 놓치고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의료인력 공급과 도내 공공의료의 근본적인 개선은 시급한 과제로 여겨져 왔다.

이인용 원장은 “이번 통합의과대학 설립은 전라남도가 직면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200만 도민들의 오랜 염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진흥원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전라남도 출연기관으로 지난 1월 25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전남도 국립의대 유치 범도민 결의행사에 참여하며 전라남도 국립의대 신설을 지지하는 등 힘을 더한 바 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