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안테크는 강승구 부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 10명이 자사주 2506주를 매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종가(4만2700원) 기준 1억700만원 상당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최근 주가 하락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 의지와 지상 위성통신 시장으로의 전략적 확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인텔리안테크는 빠르게 성장 중인 저궤도(LEO), 중궤도(MEO) 위성 통신 시장에 진출하며 세계 시장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차세대 위성 통신 기술로 평가받는 '위상 배열 안테나'를 출시하며 기술적 진전을 이뤄냈다. 또 LEO 게이트웨이 안테나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지상국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인텔리안테크 관계자는 “최근 주요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특히 LEO 평면 안테나 및 게이트웨이 안테나와 같은 지상 위성통신 사업에서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리안테크는 사용자 터미널(User Terminal)을 넘어 게이트웨이 지상국 안테나까지 위성 통신 솔루션을 확대해 글로벌 위성 통신 산업에서 견고한 기반을 다지고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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