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빌리프 랩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민희진 전 대표의 언론 대리인은 "민희진 전 대표는 22일 빌리프랩 김태호 대표, 최윤혁 부대표, 허세련, 이가준 등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고소했다. 더불어 빌리프랩에 50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다"라고 22일 밝혔다.
더불어 민 전 대표 측은 "'민희진 전 대표가 빌리프랩이 제기한 민사소송을 지연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라며 "내년 1월에 열릴 첫 변론에서 민희진 전 대표가 제기한 반소도 함께 심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빌리프랩은 성실히 임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 전 대표는 지난 20일 어도어 사내이사직을 사임하고 법적 대응에 들어갈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이하 민희진 전 대표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민희진 전 대표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세종과 함께 언론 소통을 담당하고 있는 마콜컨설팅그룹입니다.
민희진 전 대표는 오늘(22일) 빌리프랩 김태호 대표, 최윤혁 부대표, 허세련, 이가준 등을 정보통신망법 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고소하였습니다. 더불어 빌리프랩에 5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합니다.
김태호 대표는 민희진 전 대표가 빌리프랩이 제기한 민사소송을 지연했다고 언플했는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내년 1월에 열릴 첫 변론에서 민희진 전 대표가 제기한 반소도 함께 심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니 빌리프랩은 성실히 임하시길 바랍니다.
김태호 대표 등은 6월 10일 자 유튜브 영상, 10월 7일자 입장문 등을 통해 수많은 허위사실을 유포하였습니다. 이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사처벌이 내려지고,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