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열무', 인도에서도 '인기'…D&B 글로벌 진출 지원

이동환 경기 고양특럐시장(가운데)이 지난 23일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장에서 열린 산업전시회에 참여해 고양시 기업 D&B와 유로 얼라이언스 그룹 간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여해 기념 촬영했다.
이동환 경기 고양특럐시장(가운데)이 지난 23일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장에서 열린 산업전시회에 참여해 고양시 기업 D&B와 유로 얼라이언스 그룹 간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여해 기념 촬영했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이동환 시장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산업전시회(KoINDEX)'에 참석해 고양시 중소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고양시 특산물인 일산 열무를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23일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장에서 열린 산업전시회에서 고양시 기업 D&B와 유로 얼라이언스 그룹(Euro Aliance Group) 간 산업교류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한-인도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관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D&B는 고양시에 소재한 과자류 및 코코아 제품 제조업체로, 연매출 18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한 중소기업이다. 최근에는 건강빵과 펫푸드 사업으로 확장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협약 상대인 유로 얼라이언스 그룹은 다국적 기업으로, 벤처캐피탈 운용과 국제무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도 정부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 시장은 “킨텍스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산업전시회에서 고양 기업 D&B가 인도 시장 진출의 첫 발걸음을 내딛게 돼 뜻깊다”며 “유로 얼라이언스 그룹이 시 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도의 급격한 경제 성장은 고양시 기업들에게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가운데)과 이재율 킨텍스 사장이 2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4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에 참여해 기념 촬영했다.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가운데)과 이재율 킨텍스 사장이 2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4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에 참여해 기념 촬영했다.

이후 이 시장은 전시회 부대행사로 열린 '2024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에 참석해 고양시 대표 농산물인 일산 열무로 만든 열무김치를 소개했다. 김치 페스티벌에서는 대규모 김치 만들기 체험, 김치 무료 나눔 캠페인, 김치 만들기 강연 등이 진행되며 한국 김치와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고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