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건축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2024 대한민국건축문화제 & 경기·수원 건축기획전'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문화, 유산, 이어가다(Cultural Heritage, Today & Tomorrow)'라는 주제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문화적 흐름 속에서 건축자산의 가치를 경험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국가유산과 소통할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첫날에는 개막식과 함께 대한민국 공간 문화대상, 젊은건축가상, 공로패 및 공로상 시상식이 진행되며, 권영걸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을 포함한 전문가 기조 강연도 마련된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대한민국건축대전 국제일반공모전 △한국건축가협회상 △올해의 건축가 100인 국제전 △경기건축대전 △지역건축가전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시흥시 도시·건축 드로잉 공모전과 같은 지역 참여형 행사도 포함됐다.
또 도시건축자료관 건립을 위한 심포지엄, KIA 도시건축포럼, 경기역사문화도시포럼 등 다양한 세미나와 포럼이 열린다. 특히 NFT-메타버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건축 미디어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플랫폼 세미나 및 시연회도 예정돼 있어 시대의 건축문화를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국제건축가연맹(UIA) 및 유네스코(UNESCO)와 협력해 국제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주제를 통해 한국 건축문화예술의 가치를 대중과 공유하며, 'K-건축'의 세계화를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 또는 한국건축가협회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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