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은 포인트 교차 사용을 통해 시너지를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으로 갤러리아백화점 'G포인트'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H-라이브 클럽 포인트'는 양 사 사업장으로 사용 범위가 넓어진다.
구체적으로 G포인트는 △한화리조트 △한화호텔 일부 사업장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63레스토랑 등 사용처가 추가된다. H-라이브 클럽 포인트 또한 △갤러리아백화점 △갤러리아몰 △더플라자 △아쿠아플라넷 광교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포인트(P)는 1000P 이상일 때 100P 단위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는 1P부터 사용가능하다.
한화갤러리아는 이번 개편을 통해 G포인트를 별도 전환 없이 쓸 수 있는 새 시스템도 도입했다. 이전까진 적립된 G포인트를 G캐시(모바일 캐시)로 전환 후 사용해야 했다. 이번 기능 추가로 G캐시 전환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그룹 3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끌고 있는 유통·서비스 부문은 올해 시너지 창출에 가속을 내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양 사 통합 유니폼을 출시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브랜드 통일성과 인지도 강화를 위해 계열사 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포인트 교차 사용과 G포인트 결제 기능 추가로 고객 편의를 개선하고 혜택을 늘렸다”며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양사 신규 고객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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