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스마트광융복합협동조합(이사장 강윤구)은 22일 광주숭일고등학교(교장 박희복)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회장 김창대)가 주관하고 광주문화신협(이사장 고영철)이 후원한 '찾아가는 과학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을 후원한 고용철 광주문화신협 복지장학재단 이사장은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우는 화수분이 되면 좋겠다는 철학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12년째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며 “광주문화신협은 2022년에 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과학특강을 지원해 왔다”고 말했다.
AI스마트광융복합협동조합은 이날 광주숭일고등학교 물리 동아리 40명 학생을 대상으로 물리실에서 이날 오전 2시간 동안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AI+사물인터넷(AIoT)'에 대한 과학특강을 실시했다.
강윤구 AI스마트광융복합협동조합 이사장, 김민진 AI스마트광융복합협동조합 이사, 윤정숙 AI스마트광융복합협동조합 실장, 문혜련 보조강사가 담당했다.
1부는 이론으로 AI, 스마트홈 IoT, 플랫롬 및 영상 시청, 질의 응답(Q&A)로 진행했다. 2부는 실험으로 AI사업단 소개 및 영상 시청, 스마트홈키트를 이용한 AI기기 체험 교육 중심으로 실시했다.
김현철 아카라라이프 대표는 학생들이 스마트홈을 체험할 수 있도록 IoT 제품 가운데 스마트홈키트 스마트허브, 스마트콘센트, 열림감지센서, 모션센서, 스마트스위치 온습센서 등 10개 세트를 특별 후원했다.
학생들은 스마트 홈키트를 활용해 스마트폰 연동뿐 아니라 교실 내의 가전까지 원격으로 제어하는 실험했다. 직접 기계를 작동시키는 방법을 찾아가며 그동안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을 토대로 IoT 실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윤구 AI스마트광융복합협동조합 이사장은 전등 스탠드10개 세트, AI스피이커 4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테블릿PC, 차량, 특별 초빙 강사 1명을 지원했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스마트 홈을 만들어 보고, 직접 내 방을 꾸며 친구를 초대해 보고 싶다”며 “많은 엔지니어가 고생하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고마움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광주숭일고등학교 물리 동아리 교사는 “스마트홈을 접하면서 학생들의 진로 지도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학생들에게 이러한 기술을 자주 접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AIoT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