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생경제특위 설치 의결… 韓 “성장·복지 모두 아우를 것”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운데)와 추경호 원내대표(왼쪽)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해 자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운데)와 추경호 원내대표(왼쪽)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해 자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민생경제특별위원회(민생경제특위)를 통해 민생 챙기기에 나선다.

국민의힘은 25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특위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민생특위는 총 9명으로 위원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직접 맡는다. 부위원장은 송언석 의원이 맡는다.

주요 상임위 간사단도 위원으로 참여한다. 박수영(기재위)·권영진(국토위)·최형두(과방위)·김형동(환노위) 의원 등이다. 여당 내 정책통으로 불렸던 유의동 여의도연구원장도 민생경제특위에 함께한다.

홍석철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와 신자은 KDI 국제정책대학원 경제학과 교수 등 당 외부 인사도 초빙했다.

한 대표는 민생특위를 통해 성장과 복지를 모두 포함하는 정책을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한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에서 “우리는 민생에 집중하겠다.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의 모멘텀이 필요하고 지금 바로 만들어 내야 한다”면서 “지금 실천하지 못하면 우리가 영원히 뒤처질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민생경제특위는 성장과 복지 두 가지 모두를 함께 아우르는 정책을 개발하고 실천하겠다. 오직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을 위한 정책 추진을 통해 국민에 대한 진심을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