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각계 리더의 사이버 안보 인식 제고와 새로운 안보 위협 대처를 위해 '사이버안보 최고위 정책과정'을 신설했다.
이번 과정은 '디지털 전환과 국가안보', '하이테크 트렌드', '조직 전략과 사이버보안' 등 5개 분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내년 3월부터 14주간 전과정을 수료한 자에겐 KAIST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한다.
기업가·법조인·언론인·고위공무원 등이 주요 대상이며, 서울시 강남구 KAIST 도곡캠퍼스에서 대부분의 커리큘럼을 진행한다.
윤오준 국정원 3차장은 “이제 기업가와 언론·법조인 등이 첨단기술 트렌드와 사이버안보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새로운 기회·위협 요인을 탐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국가 사이버안보를 선도하는 국정원과 최고 수준의 교수진을 보유한 KAIST가 힘을 합해 만든 이 과정은 각계 리더들에게 사이버안보에 대한 통찰력을 배가시켜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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