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성 KOTRA 사장, 취임 첫 행보…수출 현장 방문나서

강경성 KOTRA 사장이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 고영테크놀러지를 찾아 수출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사진=KOTRA)
강경성 KOTRA 사장이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 고영테크놀러지를 찾아 수출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사진=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강경성 사장이 취임 첫 행보로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 고영테크놀러지를 찾아 수출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고영은 2003년 인쇄회로기판(PCB) 납도포 불량 여부를 검사하는 장비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 이후 반도체 검사 장비까지 개발과 생산을 확대한 업체다. 기술력 하나만으로 전자제품 조립공정에 사용되는 세계 표면실장(SMT) 시장 1위 타이틀을 가진 중견기업이다.

황인준 고영 전무는 이날 논의에서 “현재 세계적으로 무역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향후 변화 속에서 기회 요인을 찾기 위해 시장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강경성 사장은 “현재 고영이 KOTRA의 '중견기업글로벌지원사업'에 참여중”이라며 “수출 환경 변화에 적절히 대응 하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해 고영의 목표 시장에서 기회 요인을 찾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직접 수출 현장에서의 현안과 애로를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2월에도 지방 영세수출 기업의 현장 점검을 위해 기업들을 만날 예정이며, 글로벌 사우스 지역 수출 기업 및 ICT 혁신산업 수출 현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강 사장은 “정기적인 수출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의 의견을 최대한 KOTRA 사업에 반영하고 필요시 산업부 등 정부에 건의하여 수출에 막힘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