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시아는 인도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팹리스) CIM웨어로부터 데이터센터용 '네트워크 스위치' 개발 과제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CIM웨어는 데이터센터 엔지니어링과 차세대 ToR(Top of the Rack) 스마트 네트워크 스위치에 특화된 업체다. 코아시아는 올해 초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인도 팹리스 지원 협회 '반도체 팹리스 엑셀러레이터 랩(SFAL)'를 통해 CIM웨어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CIM웨어는 고속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PCIe NTB(Non-Transparent Bridge) 기반 네트워크 스위치 개발해 업계 최고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CIM(Composable Infrastructure Module)을 출시할 계획이다. CIM은 데이터센터 성능·효율을 개선해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듈형 인프라다.
코아시아는 인도 델리 현지 사무실을 거점으로 현지 고객사를 추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동수 코아시아 반도체부문장 사장(겸 코아시아세미 대표)은 “미국에 이어 신흥 인도시장까지 진출해 글로벌 기업들과 다양한 레퍼런스를 쌓고 있다”며 “특히 이번 수주는 인도 정부와 협력해 현지 반도체 산업의 미래와 생태계 구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