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원서 시신 41구 나와…“명상위해 사용했다” [숏폼]

태국 피찟주 파 나콘 차이보본 수도원에서 현장 조사하는 경찰 / 유튜브 @ThaiPBSNorth 영상 캡처
태국 피찟주 파 나콘 차이보본 수도원에서 현장 조사하는 경찰 / 유튜브 @ThaiPBSNorth 영상 캡처

태국의 한 불교 수도원에서 시신 41구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수도원 측은 시신을 명상 수행에 사용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는데요.

25일 AFP 통신과 태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북부 피찟주 파 나콘 차이보본 수도원에서 시신 41구를 발견했습니다.

출처를 수사하기 위해 실제로 기증된 시신인지 유족에게 연락해 확인 중이라고 하는데요.

수도원 측은 자연사한 시신을 유족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수도원장은 인터뷰를 통해 “시신 사용은 자신이 개발한 명상 기법의 일부”라며 “수도자들이 관을 넣어둔 공간에서 명상한다”라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현지 매체에 따르면 26일 경찰은 이 수도원의 지부에서 31구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명상 #수도원 #태국 #시신 #시체 #관 #죽음 #경찰 #인터뷰 #유족 #불교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