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대한민국코스닥대상 개최…최고상에 '클래시스' 선정

미용의료기기 및 개인용 뷰티디바이스 업체 클래시스가 제16회 대한민국코스닥대상의 최고상을 수상했다. 전세계 70여개국에서 미용 의료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스닥협회는 27일 제16회 대한민국코스닥대상을 열고 총 14개 기업을 수상기업으로 선정했다. 대한민국코스닥대상은 2022년부터 국무총리상으로 격상돼 코스닥협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은 클래시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은 비츠로셀, 금융위원회 위원장상은 파마리서치, 금융감독원 원장상은 하이비젼시스템에게 돌아갔다. 이녹스첨단소재, 원텍, 감성코퍼레이션은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코스닥협회장상인 △차세대기업상에는 디어유 △기술개발기업상에 제이브이엠과 삼현 △일자리 창출기업상에는 콜마비앤에이치와 월덱스 △ ESG기업상에 피엔티와 클리오가 각각 선정됐다.

오흥식 코스닥협회장은 “앞으로도 코스닥시장을 빛내는 우수한 코스닥기업들을 발굴하여 투자자들의 신뢰와 코스닥브랜드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는 “국무총리상 수상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에너지 기반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 영역을 커버하는 '세계 최고의 미용의료 플랫폼 업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수상기업에게는 한국거래소 추가상장수수료 및 변경상장수수료 1년간 면제, 코스닥협회 연수 무료 참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날 시상식에는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강준현 의원, 민경욱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제16회 대한민국코스닥대상 시상식에서 수상한 기업 대표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제16회 대한민국코스닥대상 시상식에서 수상한 기업 대표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