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지난 28일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부지 내에서 부지조성공사 착공식을 개최하며 지속가능한 경제 자족 도시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착공식에는 박승원 시장을 비롯해 지역주민과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개발이 본궤도에 오른 것을 축하했다.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의 4개 사업 중 하나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약 9000억원을 투입해 광명시 가학동 일원 68만㎡ 부지에 4317호의 주택을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지구는 향후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근무자를 위한 배후 주거단지 역할을 하게 된다.
부지조성공사는 2026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며, 이후 본격적인 주택 건설이 시작될 예정이다. 공급되는 주택은 공공 2666호와 민간 1548호의 공동주택, 그리고 103호의 단독주택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서해안고속도로와 제2·3경인 고속도로가 인접하고, 약 2km 내 KTX광명역이 있어 우수한 교통 여건을 자랑한다. 특히 지구 내 신설될 학온역은 접근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의 직주근접 주거단지로서 일자리와 주거를 모두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광명시가 수도권 서남부의 4차 산업 선도 도시이자 지속가능한 경제 자족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4317호 주택 공급,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 안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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