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가 인공지능(AI)와 소프트웨어(SW) 신뢰성 시험·평가 인증 범위 확장에 잇달아 성공하며 국제적 품질 인증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의대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소장 권순각)는 최근 AI·머신러닝 분류 모델 성능 평가 국제표준(ISO/IEC TS 4213)에 관해 한국인정기구(KOLAS) 인정을 획득했다.
AI모델 성능 평가는 AI 비즈니스 신뢰성과 효율성을 보장하는 핵심 요소다. 이번 인정 획득은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AI 기술 신뢰성 인증 시험 환경을 구축했다는 의미다.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는 기업 및 연구기관이 개발한 AI 모델의 정확성을 검증하고 이를 인증해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난 10월에는 과기정통부 GS인증 기관으로서 기존 8개 SW인증 분야를 13개로 확대했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함께 증가하는 다양한 SW 품질 인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과기정통부 결정으로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의 고신뢰 시험·평가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권순각 소장은 “AI KOLAS 인정과 GS인증 분야 확대를 기반으로 국내 AI·SW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국내 AI·SW 품질 혁신 선도기관을 넘어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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