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내년 상반기 클립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 선발 인원과 보상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숏폼 생태계를 확장한다.
네이버는 다음달 5일까지 내년 상반기 클립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클립 크리에이터로 선발되면 아웃도어·스포츠, 패션·뷰티, 라이프스타일, 지식교양 등 다양한 주제 숏폼을 제작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이번 모집에서 클립 크리에이터 5000명을 선발한다. 총 70억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매월 10건 이상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면 클립 크리에이터에게 지급되는 기본 활동비와 함께 연속으로 미션을 완료할 때마다 보너스 활동비를 추가로 지급한다. 재생수가 높은 인기 창작자뿐만 아니라 채널 성장률이 돋보이는 초기 창작자를 대상으로 '라이징' 어워즈를 진행해 폭넓은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는 교육 프로그램에서 네트워킹까지 창작자 성장에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간다. 일부 클립 크리에이터에게 광고 수익을 배분하는 '광고 인센티브 베타 프로그램', 클립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 간 제휴를 지원하는 '브랜드 커넥트' 등 수익화 프로그램부터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클립 크리에이터 스쿨', 클립에서의 성공 경험과 팁을 공유하는 '클립 크리에이터스 데이' 등을 시행한다.
특히 내년에는 '리부트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클립 크리에이터로 선발되지 않은 창작자도 월마다 진행되는 미션으로 클립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김아영 네이버 클립 리더는 “네이버는 클립 크리에이터의 콘텐츠가 더 많은 사용자와 긴밀히 연결되고 네이버의 다양한 플랫폼에서 더욱 돋보이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클립 크리에이터들이 탄생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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