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비즈코리아 2024 기술소개(16)]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CI
한국해양과학기술원 CI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원장 이희승)은 뇌질환 예방과 치료제 개발에 응용할 수 있는 '신경염증성 뇌질환 예방·치료용 물질'을 전시하고 기술이전을 추진한다.

신경염증은 치매, 파킨슨병, 다발성 경화증 등 신경염증성 질환의 전형적 특징이다.

'신경염증성 뇌질환 예방·치료용 물질'은 뇌의 면역세포인 소교세포의 과도한 활성화로 인한 신경염증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신규 천연물이다.

KIOST는 열대 맹그로브 지역에서 신규 천연물을 발굴하고, 여기서 분리한 해양미생물 균주 배양액이 신경염증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배양액 구조를 변환해 24종의 유도체 물질을 합성하고, 신규 천연물보다 신경염증 억제력이 훨씬 높은 신규 유도체 반합성에도 성공했다.

유도체 물질은 파킨스병 동물 실험에서 뛰어난 신경염증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