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이동욱, '대쪽 신념의 독립군' 변신…우민호 감독 “새로운 이동욱 볼 것”

사진=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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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욱이 강인한 올곧음의 독립군 이미지로 관객들을 새롭게 매료시킨다.

3일 CJ ENM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 속 독립군 이창섭 역 이동욱의 캐릭터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컷 속 이동욱은 수염을 더한 거친 듯 절제감 있는 비주얼과 함께, 단호함을 품은 정적인 눈빛으로 무언가를 떠올리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사진=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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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날카로운 시선의 포스터 컷이나 안중근과의 진한 교감을 나누는 듯한 보도스틸 속 분위기와 함께, 강인한 올곧음으로 무장한 독립군 이창섭을 그리는 이동욱의 섬세한 표현들을 기대케 한다.

이동욱은 “이창섭이라는 인물은 무력 투쟁을 해서라도 나라의 독립을 이끌어내야 된다는 강인한 올곧음을 지닌 인물이다. 특히 안중근과 같은 뜻을 지닌 동지로서 깊은 우정과 신뢰가 있기에 독립을 위한 방식에 대해서도 서슴 없이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저에게 있어서 '하얼빈'을 촬영한 기간은 이러한 면모들을 잘 담아내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사진=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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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민호 감독은 “'타인은 지옥이다'를 통해 배우 이동욱의 새로운 얼굴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었다. '하얼빈'에서도 임팩트 있는 존재감을 지닌 이창섭이라는 인물을 완벽하게 담아낸 그의 새로운 얼굴을 또 한 번 볼 수 있을 것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하얼빈'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