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글로벌 IP스타기업 지원으로 미국 FDA 승인 획득

사우디·이탈리아 이어 미국 시장 진출 성공
경기도 IP지원사업 통해 코스닥 상장까지 달성

온디바이스 AI 헬스케어 기업 노을의 AI기반 진단기기 '마이랩'.
온디바이스 AI 헬스케어 기업 노을의 AI기반 진단기기 '마이랩'.

경기테크노파크는 경기지식재산센터가 지원한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스타기업 노을(대표 임찬양)이 AI기반 진단기기 '마이랩'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4일 밝혔다.

노을은 2015년 설립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헬스케어 기업으로, 최근 FDA로부터 '마이랩 플랫폼'과 진단 카트리지 2종, 고정 용액 등 총 4개 품목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이미 사우디에서 시판 허가를 획득했으며, 이탈리아의 병원과 검진센터에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2018년 첫 글로벌 IP스타기업으로 선정된 노을은 말라리아 진단기와 AI기반 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디자인과 특허 개발 지원을 받아왔다. 이를 통해 2022년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으며, 2023년 재선정된 후에는 특허맵과 해외 특허, 상표 등록 지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했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의 사용 권고를 받으며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경기TP 관계자는 “스타기업 노을은 경기도와 특허청이 지원하는 IP기반 해외진출지원사업의 실효성과 혁신성을 입증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스타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P기반 해외진출지원사업(글로벌IP스타기업)은 경기도와 특허청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식재산과 관련된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