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는 '제9회 2024년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에서 2년 연속 공공혁신(행정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천시는 민선8기 들어 두 차례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미래도시추진단을 신설했다. 특히 디지털 트윈 시스템과 드론, 모빌리티,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산업 육성에 주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시의 혁신 성과는 다양한 지표로 입증됐다. 한국경영평가원의 지속가능한 도시 평가 전국 8위, 농어촌 삶의 질 평가 전국 1위를 달성했으며, 기업지원 정책평가에서도 경기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청년 정책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경기도 최고 수준의 청년고용률을 기록했으며, 청년 노동자 근속장려금 지원사업과 함께 청년정책위원회, 청년활동네트워크, 청년특별보좌관 등 청년 참여 기구를 운영하고 있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도 성과를 거뒀다.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으로 2024년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공약 이행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았다.
김경희 시장은 “첨단과 전통을 융합한 이천시는 시민과 함께 미래 인재 육성과 먹거리를 발굴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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