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oT 기업 아카라라이프와 협력...손쉬운 설치로 실시간 모니터링
한국주택정보가 한국퍼실리티매니지먼트학회 국제심포지엄에서 'IoT 연계 관리비책'을 활용한 스마트빌딩 혁신 사례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한국주택정보는 '디지털기술과 FM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열린 2024년 제30회 국제심포지엄에서 '스마트 빌딩의 미래: 건물 관리 소프트웨어와 IoT의 혁신적 융합이 가져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발표했다. 지난달 7~8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전문가와 건물·시설관리 담당자가 참석했다.
한국주택정보는 이미 전국 서비스 중인 관리비 운영 솔루션 '관리비책'에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도 즉시 적용 가능한 IoT 기능을 추가했다고 소개했다. 글로벌 IoT 기업 아카라라이프(Aqaralife)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한 IoT 연동 시스템은 기존 대형 건물 중심의 고비용 스마트빌딩 솔루션과 차별화된 중소형 건물 맞춤형 접근법으로 참석자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실제 구축사례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 각지에서 활용되고 있는 '관리비책'의 간편한 설치만으로도 IoT 센서 기반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직관적인 소프트웨어 연동으로 건물 관리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주민 안전과 에너지 사용량 최적화, 시설 유지보수 비용 절감 측면에서 즉각적인 효과가 입증되어 실제 건물 관리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용적인 솔루션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윤곤 대표는 “심포지엄을 통해 전국 서비스망을 갖춘 '관리비책'으로 중소형 건물의 손쉬운 디지털 전환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정식 출시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부담 없이 IoT와 IT 기반의 혁신적인 건물관리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관리비책'을 통한 스마트 기술 활용으로 더 나은 주거 경험 창출에 주력하며 건물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호준 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