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치에프알 모바일(HFR mobile)이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에 5G 특화망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 솔루션은 서비스 운영관리 플랫폼, 코어, 기지국 , 무선 송수신부 등 5G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모든 장비를 포함한다.
이번 사업은 의료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에치에프알 모바일이 제공한 5G 특화망을 기반으로 한 낙상 감지 서비스는 초고속·초연결·초저지연 특성을 활용해 지능형 CCTV를 무선으로 연결하고, 인공지능(AI) 영상 인식 기술로 응급실 등에서 환자의 낙상 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수액 모니터링 서비스는 응급실 환자의 수액 투여 속도, 투여량, 투여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병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업무를 효율화하고 환자의 안전을 강화하는데 기여한다.
에치에프알 모바일의 5G 특화망 솔루션은 환자의 의료데이터를 보호하면서 대용량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보안성과 속도를 제공하고 안정적이고 중단 없는 데이터 전송으로 의료 환경에서의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정해관 에치에프알 모바일 본부장은 “의료 현장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5G 특화망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병원의 디지털 혁신과 함께 스마트사회를 실현할 수 있는 한국형 솔루션을 제공해 산업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