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클라우드 스타트업 마이메타가 선두 벤처투자(VC) 전문기업인 오라클벤처투자와 액셀러레이터(AC)인 오픈놀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글로벌 AI 생태계 진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마이메타(대표 진동환)는 최근 오라클벤처투자와 오픈놀이 투자를 확정하는 등 유망 VC와 AC로부터 AI·클라우드 기술 기반의 비즈니스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입증받았다고 6일 밝혔다.
마이메타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술 협력을 통해 AI 생태계 내에서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예정이다. MS, 구글, AWS 등과 협력을 통해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솔루션을 논의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와 더불어 구글·MS 등 글로벌 IT 기업과의 글로벌 생태계 진입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MS 포 스타트업 허브'에 선정돼 최대 15만 달러의 애저 크레딧을 지원받고 있다.
마이메타는 MS의 애저 크레딧 지원을 통해 애저 오픈AI 서비스, 메타 라마(Llama), 파이(Phi) 소언어 모델 등 다양한 AI 모델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회사는 또한 '구글 포 스타트업 클라우드'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35만달러의 구글 클라우드 크레딧을 확보할 예정이다.
마이메타는 이를 활용해 생성형 AI 스튜디오(자연어 처리 및 생성형 AI 모델 개발 지원), 빅쿼리(데이터 분석 및 예측을 위한 서버리스 데이터 웨어하우스), 머신러닝·AI 플랫폼(고급 머신러닝 모델 개발 및 배포), 서버리스 SQL(데이터 처리 및 확장성을 제공하는 고급 분석 도구) 등 다양한 구글 클라우드 기술 활용에 중점을 둔다.
배준학 오라클벤처투자 사장은 “마이메타는 AI 기술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혁신을 이루고, 세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강력한 잠재력을 가진 기업”이라며, “마이메타의 글로벌 경험과 네트워크가 돋보여 함께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진동환 마이메타 대표는 “MS, 구글, AWS 등 글로벌 IT 기업과의 협력과 함께 이번 투자 유치 성과에 힙입어 마이메타가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AI 기술 혁신과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에 이바지하겠다”라고 전했다.
마이메타는 디지털 트윈, 생성형 AI, 클라우드 솔루션을 중심으로 다양한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