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항공인의 꿈 키운다'…한국항공대 겨울캠프 개최

초·중·고 맞춤형 과정 운영…SW·AI 융합교육 제공
2박3일~4박5일 과정별 체계적 진로탐색 기회

한국항공대가 겨울방학을 맞아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항공우주캠프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캠프 모습.
한국항공대가 겨울방학을 맞아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항공우주캠프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캠프 모습.

한국항공대학교는 겨울방학을 맞아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항공우주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은 이번 캠프는 △조종 △관제 △정비 등 항공산업 진로탐색과 함께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을 접목한 코딩 드론 실습까지 제공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초등 5~6학년 대상 '항공새싹' 캠프(2박3일)는 모형 비행기, 에어로켓 제작, 파일럿 체험, 천체관측 등 과학체험 중심으로 운영한다. 중학생 대상 '에어브릿지' 캠프(3박4일)는 조종·관제·정비·드론 분야 실습과 진로특강을 제공한다. 고등학생을 위한 '글로벌 항공리더' 캠프(4박5일)는 심화실습과 대한항공 본사 견학, 입시설명회 등으로 진행한다. 캠프 수료 후 한국항공대 입학 시 1학점을 선이수로 인정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매일 오후 6시 한국항공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한국항공대 관계자는 “전문 강사진과 재학생이 학생 눈높이에 맞춰 진행하고 있다”며 “항공우주분야의 진학·진로 기회를 탐색하려는 학생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