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ROHM) 주식회사(이하 로옴)는 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 Limited (이하 TSMC)와 오토모티브용 GaN 파워 디바이스의 개발과 양산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GaN 파워 디바이스는 현재 AC 어댑터 및 서버 전원 등의 민생기기 및 산업기기에서 사용되고 있다. Sustainability와 Green Manufacturing의 리더인 TSMC는 전기자동차(EV)의 온보드 차저(OBC)나 인버터 등의 오토모티브 용도에서 앞으로의 환경 효과를 전망하여 한층 더 GaN 테크놀로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로옴과 TSMC의 GaN 파워 디바이스 분야에서의 협력 역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2023년에는 로옴이 TSMC의 650V GaN HEMT 프로세스를 채용하여 EcoGaN™ 시리즈 일부로서 Delta Electronics, Inc. 브랜드인 Innergie의 45W AC 어댑터 'C4 Duo'를 비롯하여 민생기기 및 산업기기에서 활용되고 있다.
양사는 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로옴의 GaN 디바이스 개발 기술과 TSMC의 업계 최첨단 GaN-on-Silicon 프로세스 기술을 융합함으로써 고전압 및 고주파 특성이 우수한 파워 디바이스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Katsumi Azuma 로옴 주식회사 전무 집행 임원은 “고주파 동작이 가능한 GaN 디바이스는 소형 및 저전력으로 탈탄소 사회의 실현에 기여할 수 있어 크게 주목받고 있다”며 “이를 사회에 보급하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중요하기 때문에 세계 최고의 최첨단 제조 기술을 보유한 TSMC와 협력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Chien-Hsin Lee TSMC Senior Director of Specialty Technology Business Development는 “GaN 프로세스 기술의 차세대화를 추진함에 있어서 TSMC와 로옴은 오토모티브 어플리케이션용 GaN 파워 디바이스의 개발과 제조로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며 “TSMC의 고도 반도체 제조 기술과 로옴의 파워 디바이스 설계 기술을 융합함으로써 GaN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어 전기자동차로의 탑재를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