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스피시즈, 위사 페스티벌에서 'ASBU' 아시아 최초 공개

사진=위사페스티벌
사진=위사페스티벌

오디오비주얼 그룹 씬스피시즈(SYNSPECIES)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신작을 공개한다

씬스피시즈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마포구 틸라 그라운드(Thila GROUND)와 중구 뮤지엄 멋(Museum MUT)에서 개최되는 '위사(WeSA) 페스티벌 2024'에서 최신작 'ASBU'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위사 페스티벌이 해외 유명 페스티벌과 공동 제작한 'ASBU'는 우주의 기원과 형성 과정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신화적 요소를 통해 우주 창조를 예술적으로 해석했다. 현실과 꿈, 신화가 어우러진 복합적 서사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레이저와 영상, 컴퓨터 사운드 등이 어우러져 몰입적인 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씬스피시즈는 스페인 출신 엘리아스 메리노와 슬로베니아 출신 타데이 드롤츠가 이끄는 팀이다. 이들은 가상 생태계를 바탕으로 한 독창적인 예술 언어로 디지털아트의 새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사 페스티벌 2024'는 오디오비주얼/사운드 분야의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로, 씬스피시즈의 'ASBU'는 14일 초연될 예정이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미디어 아티스트 가재발(이진원)과 프랑스 비디오폼즈 설립자인 가브리엘 수쉬르가 공동 디렉터를 맡아 기획했다. 국내외 10개국 12개 팀이 참여해 전자음악과 영상이 결합된 오디오비주얼 퍼포먼스와 전시를 선보인다.

한편, 위사는 지난 9월 '위사 언더 2024(WeSA UNDER 2024)'를 통해 오디오비주얼 장르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직접 발굴한 13팀의 젊은 신예 아티스트들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로이치 구로카와, 수잔 치아니, 한국의 가재발 등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세계적 아티스트들도 초청하여 사운드 아트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