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AI, TG삼보와 MOU 맺고 AI PC 및 서버 사업 확대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사진 오른쪽)와 지승현 TG삼보 대표가 6일 서울 종로구 TG아카디아에서 AI 사업협력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페르소나AI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사진 오른쪽)와 지승현 TG삼보 대표가 6일 서울 종로구 TG아카디아에서 AI 사업협력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페르소나AI

페르소나AI는 TG삼보와 인공지능(AI)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페르소나AI의 'GEN AI' 엔진과 TG삼보의 하드웨어 전문성을 결합해 AI PC 및 서버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GEN AI를 활용한 AI PC·서버 개발 및 최적화 △판로 개척 및 공동 영업·마케팅 진행 △온디바이스 AI 기술 교류 등에 협력한다.

페르소나AI는 자체 기술의 이점을 살려 온디바이스 AI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페르소나AI의 온디바이스 제품군에는 경량화한 AI 엔진이 내장됐다. 인터넷 연결 없이도 작동하며 정보 유출까지 방지할 수 있어 공공, 금융 등 보안이 최우선인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 TG삼보와의 협업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AI PC와 서버를 공급함으로써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TG삼보는 생성형 AI 도입을 희망하나 보안과 안정성 때문에 망설이는 고객 공략에 나선다. 40년 가까이 쌓아온 역량과 노하우를 발휘해 온디바이스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는 “우리나라 최초의 PC 기업인 TG삼보와의 협력을 통해 GEN AI의 적용 분야를 확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성능과 보안을 모두 잡은 AI PC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승현 TG삼보 대표는 “페르소나AI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AI 솔루션이 최적화된 하드웨어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관계사인 TGS(삼보서비스) 전국 100여개 센터를 통한 사후관리로 기업(B2B) 및 공공(B2G) 시장 내 AI를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