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오는 13일 본원 새롬교육관 대강당에서 '2024 R&D 페어'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새로운 연구 플랫폼과 협력 모델을 제시해 지속 가능한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병원 내외 연구자간 학문적 교류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페어는 총 2개의 심포지엄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심포지엄은 '지평 확장: 연구의 다양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세션 1인 '원내 랩의 연구 성과 공유'에서는 △항원 노출 시 면역반응 쉐이핑 규명(감염내과 노지윤 교수) △산과 분야의 새로운 접근법(산부인과 조금준 교수) △난치성 유방암 암줄기세포 표적 후보물질 연구(암연구소 정은선 연구교수) △현장형 감염병 분자진단: 현황 및 전망(외상연구소 장웅식 연구교수) △HSV1에 의한 미토파지 조절 이상이 미치는 미세아교세포 기능 (고려대 오수진 연구원)이 발표된다.
세션2인 '원내 과제 및 혁신형 의사과학자 성과 공유'에서는 △신경외과 의사-연구자로서의 R&D 경험(신경외과 권우근 교수) △폐암 환자를 위한 방사선 치료(방사선종양학과 김하경 교수 )△초기 연구 자금에서 국가 연구 기금으로의 전환(정형외과 이정일 교수) △기초 연구로의 회귀(신경과 김치경 교수) △의사과학자로서의 성장 경험(간센타 이영선 교수)이 진행된다.
심포지엄 2에서는 '혁신 연구로 미래를 설계하다'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초청강연에서는 연구중심병원의 새로운 변화(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 김한숙 과장)가 진행된다. △K-MAP 연구 중심 병원 육성 R&D 사업단(혈액종양내과 서재홍 교수) △정밀 암 치료 플랫폼 연구(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 △복합 환경 기반 외과계 교육 훈련 시스템(산부인과 조금준 교수) 등 발표도 이어진다.
정희진 병원장은 “이번 R&D 페어가 의료기술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하며, 궁극적으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