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 2024년 경관어워드 시상식 개최…우수 건축디자인 7개 작품 선정

청라의료복합타운 의료시설, 대상 수상…우수상 6개 작품 선정
'지속가능한 경관' 주제로 전문가 강연 진행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경.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경.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오는 12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2024년 IFEZ 경관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IFEZ 내 우수한 건축디자인을 선정해 경관 형성에 기여한 노력과 성과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경관어워드는 지난 1년간 경관심의를 통과한 71개 안건 중 2차례 평가를 거쳐 대상 1개, 우수상 6개 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은 청라의료복합타운 의료시설(서울아산청라병원)이 차지했다. 완성도 높은 디테일과 친환경성, 독창적인 디자인 구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일반건축물 부문 4개(송도 Ic-1-5블록 지식산업센터, 청라 C6-S4-7·8블록 근린생활시설, 청라 IHP 블루콤 공장시설, 송도 Ia-7(2)블록 KZ R&D센터), 주거건축물 부문 1개(송도 A8블록 공동주택), 공공건축물 부문 1개(송도 고블록 첨단1고등학교) 등 총 6개 작품이 선정됐다.

IFEZ 경관어워드는 우수한 디자인을 계획한 건축사와 함께 건축주에게도 상장을 수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천경제청은 수상작의 건축디자인 과정을 'IFEZ 경관아카데미'를 통해 소개하고, 이달 말 유튜브 채널에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시상식에 이어 '지속가능한 경관'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도 진행된다. IFEZ 경관계획 재정비 방향, 친환경 도시&건축 방향 및 제도, 지속가능한 도시공간디자인 및 운영 사례 등에 대한 강연이 예정돼 있어, 향후 IFEZ의 경관 발전 방향에 대한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원석 IFEZ 청장은 “경관은 도시경쟁력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았다”며 “IFEZ 경관 향상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적극 장려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관 형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