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금융 플랫폼 전문기업 아이티아이즈는 국내 유일 의료마이데이터 전용 FHIR (Fast Healthcare Interoperable Resources) 송수신 솔루션을 강원대학교병원에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HL7 FHIR는 의료 정보 시스템 간의 상호운용성을 개선하기 위해 국내향으로 도입 개발돼 국내 차세대 의료 전송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아이티아이즈의 솔루션 공급은 강원대학교병원을 시작으로 전국 의료기관으로 확대할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회사는 '건강정보고속도로(마이헬스웨이) 사업'에서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과 HL7 FHIR System 구축을 통해 대민용 의료 마이데이터를 공급하는 생태계를 구축했다.
국제 의료전송 표준 HL7에 근거한 국내향 의료전송 표준 FHIR Resouce 개발 기술은 아이티아이즈의 독자 기술력에 기반한 것으로 새로운 의료데이터 전송 표준으로 적용되고 있다.
아이티아이즈는 강원대학교병원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구축한 강원대학교병원 앱과 API 연계도 지원한다. 단기간 내 의료마이데이터 시스템 구축과 함께 기존 대민 의료채널 앱에서도 환자가 의료 마이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아이티아이즈 관계자는 “국내향 FHIR 의료전송 표준 개발을 위해 도입 초창기부터 선제적 R&D 투자를 통해 개발과 안정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대대적인 확산 사업을 통해 국내 의료기관에 아이티아이즈 FHIR 전송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헬스케어·의료 분야 데이터 비즈니스 사업을 추진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
임중권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