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CGV, '미생' 10주년 특별상영 추진…개봉 당일 라이브톡 진행

사진=스튜디오드래곤, CGV 제공
사진=스튜디오드래곤, CGV 제공

스튜디오드래곤과 CGV가 방영 10주년을 맞이한 tvN 드라마 '미생'의 기억을 극장가를 통해 재소환한다.

11일 스튜디오드래곤과 CGV는 특별상영전 '미생 : 더할나위 없었다'를 오는 20일부터 CGV용산아이파크몰 등 전국 17개 극장에서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상영전은 최종화 당시 최고 10.3% 시청률을 기록했던 드라마 '미생' 방영 10주년을 기념한 것이다. 상영회차는 연출자인 김원석 감독이 꼽은 13화로, 장그래의 아이디어로 진행된 영업3팀의 요르단 사업 PT와 함께 오상식이 장그래에게 '더할 나위 없었다'는 칭찬을 건네는 모습이 담겨있다.

스튜디오드래곤과 CGV는 '미생: 더할 나위 없었다' 특별 상영회를 기념, 개봉 당일인 20일 밤 7시40분 CGV 용산아이파크몰 현장에서 김원석 감독 및 정윤정 작가, 윤태호 작가를 비롯해 이성민, 임시완, 강하늘, 강소라, 김대명, 변요한 배우를 만날 수 있는 라이브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와 함께 상영 수익을 CJ도너스캠프의 취업취약계층 청년의 실질적 자립을 돕는 '꿈키움 아카데미', 전국 돌봄시설의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드라마 팬들에게는 아직도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미생'의 레전드 회차와 작품의 주역들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끝)

엄정민 CJ CGV ICECON기획파트장은 “CGV는 기존에 방영되었던 인기 작품을 상영해 극장만의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며, 이를 하나의 새로운 장르로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영 콘텐츠 장르를 차별화하고 확장해 나가며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적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자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