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최근 성인 남녀 1207명을 대상으로 '선호 겨울 여행지'를 주제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성인 남녀 10명 중 7명이 '겨울 여행'을 떠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겨울 여행지로는 '강원도'가 1위에 올랐다.
설문 참여자 76.9%가 '겨울 여행을 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들이 겨울 여행을 가는 목적은 '추억 남기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52.3%가 '가족 및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 겨울 여행을 갈 것이라고 답한 것.
다음으로 △올 한해 수고한 나를 위한 보상으로 겨울 여행을 갈 것(40.4%)이라고 답한 이들이 많았다. 이 외에도 △아이들 방학 등 시즌 상황 때문에(4.2%) △올 해 다 써야 할 휴가가 있기 때문에(1.0%) 등을 이유로 겨울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답했다.
지역으로 구분해 답하게 한 결과, △강원도가 22.3%로 가장 높게 선택됐고 △제주(16.8%) △해외(16.5%) △경상도(16.5%) 순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설문 참가자들은 △서울(10.0%) △인천·경기(8.2%) △전라도(6.0%) △충청도(3.7%) 순으로 선호 겨울 여행지를 꼽았다.
이들이 겨울 여행지에서 하고 싶은 것은 '미식 여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29.3%가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여행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해당 답변은 특히 20대에서 30.4%로 타 연령(30대 27.4%, 40대 28.2%)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났다.
20대(21.0%)와 30대(20.4%)는 여행지에서 △유적지와 랜드마크 등을 방문하는 관광을 하고 싶다고 답했고, 40대는 온천·스파 여행을 할 것(19.5%)이라고 답했다. 이 외에도 설문 참가자들은 겨울 여행지에서 △호캉스(17.8%) △스키, 보드 등 겨울 스포츠 즐기기(7.8%) △캠핑(3.0%) 등을 하겠다고 답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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