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린트, 온디바이스AI 반도체 'CES 혁신상'

모빌린트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레귤러스(REGULUS)'
모빌린트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레귤러스(REGULUS)'

모빌린트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레귤러스(REGULUS)'가 AI 부문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레귤러스는 저전력 소형 AI 반도체다. 낮은 전력 소모, 손가락 한 마디보다 작은 크기, 저발열 저소음 팬리스 구조에 10TOPS(초당 10조번 연산)의 높은 AI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3와트(W) 이하의 전력과 낮은 비용으로 고성능 AI 모델 구동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모빌린트는 레귤러스가 다중 AI연산, 멀티모달 연산이 가능해 로봇, 드론, 키오스크 등 다양한 기기에 활용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내년에는 소형언어모델(sLLM)도 지원해 활용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미 10여개의 고객을 확보해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참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노쓰홀(North Hall)에서 전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는 “모빌린트 AI 반도체의 전성비는 전세계 어느 기업과 비교해도 우수하다”며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지원을 통해 고객들이 만족하고 더 우수한 AI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