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는 경기도교육청의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1단계 예비 지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천시와 이천교육지원청은 지난달 경기동부권 과학 공유학교, 기업 및 연구소 연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계획, 지역사회의 수용 의지 등을 담은 공모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천시는 SK하이닉스와 한국세라믹기술원 반도체 종합솔루션센터가 위치한 반도체 중심도시이자 특화지역이라는 강점을 내세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1단계 예비 지정 선정에 따라 이천시는 앞으로 2단계 특목고 지정·운영위원회 심의와 3단계 교육부 장관 동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각 단계의 결과는 내년 1월과 3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최종 지정이 확정되면 2030년 이천과학고(가칭)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시민, 공무원, 유관 단체 및 기업의 노력과 지지 덕분에 예비지정에 선정됐다”며 “앞으로 남은 2단계와 3단계 최종 선정 시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인프라 강점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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