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레니게이드의 스페셜 에디션 모델 '레니게이드 브레드 에디션'을 내놨다. 신차는 30대 한정 판매한다.
2015년 국내에 처음 출시된 레니게이드는 '도로 위 악동'으로 불릴 만큼 개성 넘치는 모델이다. 올해 10월 기준 국내 누적 판매량은 1만6258대로 수입 소형 SUV 시장을 선도해 왔다.
지프는 레니게이드를 기반으로 특별한 디자인을 적용한 '스트리트 몬스터 시리즈' 3종을 선보인다.
지프는 “오랫동안 지프에서 막내 자리를 지킨 레니게이드가 최근 출시된 전기 SUV 어벤저에 자리를 넘겨주고, 사춘기에 접어든 듯한 '반항적' 이미지를 강조함으로써 시장에서 존재감을 각인하고자 스페셜 에디션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레니게이드 브렌드 에디션은 스트리트 몬스터 시리즈 3종 가운데 첫 번째 주자다. 브레드(BRED)는 '검은색(Black)'과 '빨간색(Red)' 조합을 뜻하는 합성어로, 스트리트 패션 문화에서 널리 쓰인다.
브레드 에디션은 '레니게이드 리미티드 FWD 1.3' 모델을 기반으로 '블랙 클리어 코트' 색상에 또 다른 질감의 '블랙' '레드' 색상를 차량 곳곳에 더해 에너지와 자신감을 표현했다.
매트 블랙 후드 데칼과 블랙 하이글로시 안개등 베젤과 그릴 링으로 블랙의 세련된 이미지를 강화했다. 세븐-슬롯 중 2개의 그릴 링과 사이드미러 커버, 브레이크 캘리퍼는 레드 포인트 색상으로 대비를 줘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레드 지프 로고와 레니게이드 로고 배지, 브레드 에디션 전용 배지로 차별화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73마력, 최대토크 27.6㎏·m의 1.3ℓ 멀티에어2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9단 자동변속기와 지프 셀렉-터레인 지형설정 시스템이 어떠한 도로 상황과 기후 조건에서도 탁월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레니게이드 브레드 에디션 가격은 4800만원이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뚜렷한 개성과 취향을 가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에디션으로 소통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