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AI·빅데이터 인력 양성 앞장…강원지능화혁신센터, '지역 지능화 혁신 인재 양성사업' 성과 공유회 개최

강원대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참석자들이 성과 설명을 듣고 있다.
강원대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참석자들이 성과 설명을 듣고 있다.

강원대학교 강원지능화혁신신터(센터장 손경호)는 12일 춘천 미래컨벤션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지원하는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 1단계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은 지역 전략산업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석사과정을 지원하고 지역산업의 정보통신기술(ICT) 혁신성장을 주도할 인적자원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강원대는 2023년 7월부터 7년5개월간 총 195억원(국비 150억원·지방비 15억원·대학민간 대응자금 30억원)을 지원받아 빅데이터 기반으로 강원도 전통산업을 AIxICT를 적용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고 강원자치도의 주력산업 분야가 될 첨단산업과 관광산업 분야 지능화 인재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지역산업체 재직자 대상 석사 학위 과정 운영(등록금 80% 지원) △산학연 혁신연구(초거대 AI, 정밀의료, 디지털헬스케어, 스마트관광, 애그테크) △창의자율과제 지원(다학제·다층적 연구팀 구성) 등이 있다. 강원대 및 강릉원주대 교수진 50명과 재직자 35명, 학생연구원 100여명이 참여한다.

성과공유회 행사에는 장철성 강원대 산학협력단장, 이진원 강릉원주대 부총장을 비롯해 강원특별자치도 및 춘천시 관계자, 강원대·강릉원주대·한라대 사업 참여 교수, 학생연구자,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재직자과정 대학원생 등 100명이 넘은 관계자가 참석해 분야별 우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계획을 논의했다. 또 우수 연구 사례 시상을 통해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재직자과정 대학원생의 학업 성과를 독려했다.

손경호 강원지능화혁신센터장은 “AIxICT 분야별 융합기술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을 통해 양성된 인재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혁신적 산업전환 기술을 선도하는 데 이바지할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