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이 한국수력원자력의 생성형 AI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베스핀글로벌은 AI 에이전트 플랫폼 '헬프나우 AI'로 한수원의 원자력 산업에 특화된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에 본격 돌입한다.
베스핀글로벌은 △건설 통합 관리 △발전 운영 최적화 △정비 작업 절차 안내 △원전 안전 모니터링 △수력과 신재생 업무 안내 △대외기관 대응 업무 △AI 어시스턴트 업무 통합 지원 등 주요 7가지 영역에서 AI 서비스 구축 업무를 담당한다.
베스핀글로벌은 헬프나우 AI를 기반으로 AI 서비스 구축과 거대언어모델(LLM) 학습, 검색증강생성(RAG) 시스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등 작업을 시작했다.
한수원은 품질 규격 적격 여부, 복잡한 규제 대응 등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AI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클라우드 인프라와 LLM 모델은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가 사용된다.
헬프나우 AI는 각 분야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챗봇, 콜봇, 보이스봇, AI 어시스턴트를 개발·운영할 수 있는 LLM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헬프나우 AI는 △멀티 LLM 연동 △RAG 기반 답변 △멀티 에이전트 생성과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한다. 수천만건에 달하는 방대한 내부 데이터를 맞춤형 AI 에이전트로 구축 관리를 지원한다.
장인수 베스핀글로벌 한국대표는 “이번 한수원 생성형 AI 서비스 계약 체결은 베스핀글로벌의 생성형 AI 전문성과 다양한 공공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주효했다”며 “베스핀글로벌이 세계 최초 원전 특화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을 담당한 만큼, 이를 토대로 향후 글로벌 원전 산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비즈니스를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
박두호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