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은 '2024 제33회 대한민국패키지디자인대전'에서 '잭앤펄스'와 '흰둥이 짱구'가 각각 금상, 은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디자인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대한민국패키지디자인대전은 국내 유일한 패키지디자인 어워드다. 시상식은 지난 10일 서울시 서초구 두성페이퍼갤러리에서 진행됐다.
삼양식품은 이번 대한민국패키지디자인대전에서 식물성 헬스케어 통합 브랜드 '잭앤펄스', 짱구 출시 51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인 '흰둥이 짱구'를 출품해 각각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금상을 수상한 '잭앤펄스'는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한 건강기능식품, 간편식, 단백질 음료 등을 다루는 브랜드다. 펄스(Pulse, 맥박)를 모티프로 맥박을 나타내는 라인이 P와 이어지도록 심볼화한 로고를 통해 일상 속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미를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과감하고 생동감 넘치는 색감 배치를 통해 잭앤펄스만의 건강한 에너지를 표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은상을 수상한 '흰둥이 짱구'는 짱구의 인기 캐릭터 '흰둥이'를 콘셉트로 선보이는 크림치즈맛 짱구 스낵이다. 크림치즈와 모짜렐라 치즈로 시즈닝한 점을 고려해 크림색을 중점적으로 배치하면서도 짱구 스낵의 브랜드 체계에 충실한 디자인을 구현해 냈다. 여기에 흰둥이, 짱구 캐릭터를 적절하게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효율적으로 제품을 인지시켰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국내 유일한 패키지 디자인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브랜드 철학과 심미성, 브랜드 주목도 등을 두루 갖춘 패키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