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관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박승원 시장은 지난 12일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열린 '2024 광명 ESG 포럼' 개회사에서 “ESG는 공공기관과 기업에게 선택이 아닌 생존전략이 됐다”며 “광명 ESG 액션 팀을 결성해 중복 사업을 줄이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전략적 협력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과 함께하는 ESG경영, 약속을 넘어 실천으로'를 주제로 열렸으며, '광명 ESG 협약식'과 '광명 ESG 액션 팀 출범 선언'이 주요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 1부에서는 기아 오토랜드 광명공장, 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 광명시체육회 등이 협약을 통해 '광명 ESG Action Team'에 가입했다. 또 광명도시공사와 광명시청소년재단 등 여러기관이 참여해 팀 구성원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자산형 ESG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광명 ESG 액션 팀'은 민관 자원이 협력해 지역자산을 활용, 부의 순환을 촉진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네트워크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2부 행사에서는 박 시장의 협력사업 소개에 이어 지역자산형 ESG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강연과 발표가 이어졌다. 다양한 주제의 발표를 통해 지역 공동체 자산 구축과 민관협력 사례 등이 논의됐다.
광명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관내 공공기관과 기업을 확대 모집해 지역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민관협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미래 세대에게 자랑스러운 광명시를 물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민관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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