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4 창업혁신공간 남서부권역 오픈그라운드' 성과공유회 개최

경기 남서부 4개 시군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성과 발표
민간-공공-스타트업 협업으로 창업 생태계 활성화

경기도와 경과원이 최근 경기창업혁신공간 남서부권역에서 '2024 창업혁신공간 남서부권역 오픈그라운드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기념 촬영했다.
경기도와 경과원이 최근 경기창업혁신공간 남서부권역에서 '2024 창업혁신공간 남서부권역 오픈그라운드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기념 촬영했다.

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최근 안양에 위치한 경기창업혁신공간 남서부권역에서 '2024 창업혁신공간 남서부권역 오픈그라운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양, 의왕, 군포, 과천 등 경기 남서부 4개 시·군의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성과를 공유하고, 창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픈그라운드'는 민간기업, 공공기관, 스타트업 간 협업을 촉진하며 경기도 창업 생태계를 새롭게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약 5개월간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20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며 혁신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행사에는 경과원을 비롯해 4개 시·군 지자체, 산업진흥원, 대학 산학협력단, 주요 대기업과 투자사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순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IR) 데모데이에서는 10개 창업기업이 사업 아이템과 비전을 발표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강조했다.

심사 결과 전기차 배터리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피트인'이 대상을 수상했고, '초이스랩'과 '탑메드'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 성과도 집중 조명됐다. 호반그룹과 협력해 변좌살균기 설치를 진행한 '라이트토크', 한솔PNS와 인공지능(AI) 기술 연구개발을 추진한 '딥뉴로텍' 등 총 6개 스타트업이 협업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연성대와 협력으로 진행된 클라우드 기술 세미나는 AWS와 네이버클라우드 활용 방안을 제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비공개협약(NDA) 체결식이 진행괘 협업의 지속성을 높이는 기반이 마련됐다.

배영상 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경기 남서부권역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협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