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메디테크, 웨이하이]메디테크·한양대 ERICA 산학협력단, 중국 산학협력 현장 방문…“한국도 고부가가치 의료 분야 집중 육성해야”

(왼쪽 두번째부터)용홍택 위원장, 이방욱 단장, 장기술 부위원장이 위고 그룹을 둘러보고 기념 촬영했다 (사진=이지희 기자)
(왼쪽 두번째부터)용홍택 위원장, 이방욱 단장, 장기술 부위원장이 위고 그룹을 둘러보고 기념 촬영했다 (사진=이지희 기자)

메디테크 조직위원회와 한양대 ERICA 산학협력단 관계자들은 16일 중국 웨이하이시에 위치한 의료기기 산업단지를 둘러보고 의료장비 기업 위고(WEGO) 그룹을 방문했다.

이날 용홍택 메디테크 조직위원장(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이방욱 한양대 ERICA 산학협력단장, 장기술 메디테크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겸 한양대 ERICA 산학협력단 부단장 등은 중국의 산학협력 현장을 함께 시찰했다.

위고 그룹이 자리하고 있는 웨이하이시 의료기기 산업단지는 중국 의료기기 및 의약 산업의 중요한 허브다. 다양한 의료기기 제조업체가 밀집해 있다. 까다로운 의료기기 인허가 취득에 필요한 많은 혜택을 주고 있는 도시다. 특히 위고 그룹을 필두로 대학, 기업, 연구소 등이 연결돼 산학협력의 좋은 사례를 보여준다.

[에듀플러스][메디테크, 웨이하이]메디테크·한양대 ERICA 산학협력단, 중국 산학협력 현장 방문…“한국도 고부가가치 의료 분야 집중 육성해야”
용홍택 위원장(오른쪽)과 이방욱 단장이 위고 그룹의 의료기기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이지희 기자)
용홍택 위원장(오른쪽)과 이방욱 단장이 위고 그룹의 의료기기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이지희 기자)

위고 그룹은 클리닉 케어, 정형외고, 혈액 정화, 약품 포장 혈액 기술, 수술 로봇, 의료 공정 등 의료기기 전반에 걸친 의료장비와 각종 진단 키트 등을 생산한다.

이방욱 한양대 ERICA 산학협력단장은 “헬스케어 의료기기 분야는 전통적으로 미국가 유럽의 강호가 지배하는 시장인데 중국이 헬스케어 분야에서 약진하는 모습을 보고 나니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며 “우리나라도 일반적인 의료시장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를 내는 경쟁력을 가진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기관 관계자들은 17일 열리는 2024 한중 의료산업 융합발전대회에 참석한다. 글로벌 의약·의료기기 산업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한국과 중국 간 의약·의료기기 기술 교류와 투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웨이하이(중국)=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