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4단계 브레인코리아21(BK21) 혁신인재 양성사업 재선정 평가에서 4개 사업단이 신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경희대는 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은 신규 교육연구단을 확보하며, 신산업 분야와 사회문제 해결을 선도할 연구 인재 양성의 중심에 서게 됐다.
신규 선정된 사업단은 △글로벌 첨단 반도체 혁신 교육연구단 △양자 디지털 기술 혁신인재 교육연구단 △지능웨어 융합 교육연구단 △기후 리터러시 기반 사회과학 연구 및 교육 역량 강화(CLIMATES) 사업단 등이다.
이들은 각각 지능형 반도체 설계·구현, 양자컴퓨팅 실증 및 디지털 산업 실용화, 지능웨어 기술 개발, 기후위기 대응 및 리터러시 확산 등 첨단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희대는 기존 운영 중인 △고령서비스·테크 문제해결형 혁신인재 양성사업단 △지능형 다차원 프린팅 소재 및 시스템 융합기술 교육연구단 △차세대 가상증강현실 하드웨어 선도기술 혁신교육연구단 △융합미래통신 혁신인재양성 교육연구단까지 포함해 총 8개의 혁신인재 양성사업 교육연구단을 운영하게 된다.
이들 사업단은 2027년까지 연구를 수행하며 세계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경희대는 우수 연구 인력 확보와 대학원생 지원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선진국형 'Stipend' 제도를 도입해 대학원생이 재정 걱정 없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생활비와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국제 공동연구와 거교적 연계 협력 체계를 통해 연구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은 경희대가 신산업 분야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융복합 연구 인재 양성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경희대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대학원 혁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구적 난제에 도전하는 세계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신산업·사회문제 해결 선도할 연구 인재 양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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