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이 유수의 연말결산과 함께, 글로벌 '무대장인'으로서의 존재감을 새롭게 했다.
17일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세븐틴은 최근 미국 빌보드,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Consequence of Sound, 이하 컨시퀀스) 등 주요차트 연말결산에서 공연 부문 상위권을 거듭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우선 빌보드 연말 결산 차트(YEAR-END CHART)에서는 콜드플레이(Coldplay), U2, 에드 시런(Ed Sheeran), 브루노 마스(Bruno Mars) 등과 함께 글로벌 '톱투어' 부문 31위, K팝 부문 '톱 투어' 정상의 기록을 달성했다.
또 컨시퀀스 '2024년 K팝 연감(The 2024 K-pop Yearbook)'에서는 '무대의 제왕(Stage Kings)'으로서 선정됐다.
이같은 기록은 최근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 수상과 함께, 올 한해 월드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호흡한 세븐틴의 저력을 새롭게 느끼게 한다.
실제 세븐틴은 최근 진행중인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를 비롯한 36회 규모의 단독공연과 함께 연간 온오프라인 총 150만명의 관객을 동원함과 더불어 영국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독일 '롤라팔루자 베를린' 등의 공연을 통해 여전한 '청춘 퍼포머' 감각을 입증했다.
컨시퀀스는 “무대 위 세븐틴을 보면 그들이 진정으로 자신들의 일을 사랑한다는 것을 곧바로 알 수 있다”라며 “멤버들은 10년 이상의 시간을 함께 하면서 자신들의 열정을 혈류에 새긴 듯하다”라고 호평했다.
세븐틴은 매체에 “모든 공연이 우리에게 큰 의미를 지닌다”라며 “캐럿(CARAT. 팬덤명)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