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바이오진흥원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센터장 정종국)는 시설재배지 토양 내 이온성 염류를 분해하는 특허미생물 개발하고 공동연구기관인 현농에 기술이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친환경센터는 친환경농축산업의 선두주자인 전남의 친환경 농축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유용미생물 활용 연구사업 및 현장 실용화를 진행중이다. 센터 졸업기업인 현농(전남 장성 소재)과 농림부 기술사업화지원사업을 통해 시설재배지의 토양내 염류를 분해하고 작물의 생육을 촉진시키는 미생물 비료 연구를 지난 21년부터 3년간 수행해 왔다.
시설재배지내 염류를 분해해 염류장애를 감소시키고, 작물의 생육을 촉진시키기 위한 미생물 비료의 소재가 되는 특허균주 2종(바실러스 벨레젠시스 S16, 바실러스 발리스모티스 CF-11)의 개발을 마쳤다. 개발 제품의 현장적용을 통한 고추와 토마토의 시설재배지에서 염류를 감소시키기 위한 사용방법 연구를 수행했다.
센터는 전남지역의 토착미생물을 발굴하고 이를 농축산업에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자체적으로 꾸준하게 진행해 왔다.
정종국 센터장은 “센터는 친환경농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초적인 연구개발부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성과를 현장에서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친환경농자재 소재 개발 및 제품화를 통해 친환경농업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
김한식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