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양오봉 총장이 1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인공지능(AI)·모빌리티 신기술 전략 조찬포럼'에 참석해 AI 반도체 시장 확대와 대학의 연구 개발 역량 강화를 강조하며 지역 거점대학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포럼은 정동영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전주시 병)과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이 공동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AI·모빌리티 신기술 전략 조찬포럼'의 8차 토론회로 진행했다.
조찬포럼에는 학계와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AI·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전략과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정동영 의원은 김정욱 딥엑스 부사장의 '국내 팹리스 경쟁력 강화 및 AI 산업 활성화를 위한 딥엑스의 제언' 주제 발표를 경청하며 국내 AI 스타트업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방향에 주목했다.
이날 특별 초청돼 참석한 양오봉 총장은 “AI 반도체 시장 확대를 위해 정부와 기업이 지역 대학과 협력하는 교육 지원 모델이 필요하다”며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지역 대학 중에서도 거점대학의 역할을 강조하며 “지역 대학 출신 인재들은 수도권 대학 출신에 비해 이직률이 낮아 상대적으로 로열티가 높다”며 “지역의 거점대학은 좋은 인재 양성에, 기업들은 지역의 인재들을 채용하는 데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양 총장은 또한 대학이 지역과 국가 발전을 이끌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지역 대학의 연구 개발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국내 AI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까지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조찬포럼에는 학계와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AI·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전략과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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