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아크릴(대표 박외진)은 AI 플랫폼 '조나단(JONATHAN)'으로 AI서비스어워드에서 AI플랫폼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이어워즈(i-Awards)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IT) 시상식이다. 'AI서비스어워드2024'는 올해 처음 개최했으며 국내를 대표하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이 공정하고 체계적인 심사 과정을 거쳐 최고의 AI 서비스를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분산 학습, 연합 학습, 최적 파라미터 검색(HPS) 등 최첨단 기술을 통해 데이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모델 성능을 향상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조나단이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AI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원스톱 AI 플랫폼 조나단은 AI 서비스를 개발에서부터 운영까지 전주기적으로 지원하는 종합적인 머신러닝운영(MLOps) 플랫폼이다. 규모 언어 모델(LLM)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거대언어모델 운영관리(LLMOps) 기능을 탑재해 최근 주목받는 생성형 AI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하드웨어 자원의 가상화를 통해 고가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복잡한 AI 개발 과정을 자동화하여 기업의 AI 도입 비용을 대폭 절감한다.
박외진 대표는 “이번 수상은 조나단의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일 뿐만 아니라, 아크릴이 국내 AI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협력으로 조나단은 2025년 상반기에 새로운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1년 설립된 아크릴은 AI 플랫폼 조나단(JONATHAN), 나디아(NADIA), 아름(A-LLM)을 통해 정부, 제조,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우즈베키스탄, 카라칼파크스탄 등 글로벌 시장에서 AI 헬스케어 사업을 성공적으로 확장하며 AI 기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포브스코리아로부터 '2024 대한민국 AI 50'에 선정되고, 누적 투자액 150억원을 달성해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등 뛰어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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