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아태 스타트업 온디바이AI 솔루션 개발 지원

(출처:퀄컴)
(출처:퀄컴)

퀄컴은 개발자와 스타트업의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을 지원하는 '퀄컴 AI 혁신 프로그램-아시아태평양(QAIPI-APAC)'을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퀄컴은 한국·일본·싱가포르의 개발자·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모바일, 컴퓨팅, 사물인터넷(IoT)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온디바이스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리소스와 멘토링, 교육 세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퀄컴 AI 허브'를 사용해 최적의 온디바이스 구현를 위해 훈련된 모델을 컴파일하고, 실제 기기에서 성능 지표를 분석하며, 최적화된 AI 모델을 애플리케이션에서 실행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한국 시간으로 내년 4월 16일 오후 3시 59분까지 받는다.

프로그램은 두 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는 개발자·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퀄컴 AI 허브에서 엣지 AI 모델을 개발·최적화한다. 내년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하는 2단계에서는 스타트업이 퀄컴이 제공하는 하드웨어 플랫폼에서 엔드-투-엔드 활용 사례를 개발하게 된다.

2단계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6개월 간의 전문 멘토링, 제품 개발을 위한 퀄컴 하드웨어 및 개발 키트, 최대 5000달러의 활동비와 최대 5000달러의 특허 출원 인센티브 등의 추가 혜택을 받는다. 또 내년 4분기 유명 온라인 데모 데이에서 자사 기술을 소개할 기회를 갖는다.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QAIPI를 통해 개발자와 스타트업이 사용자 경험을 재정의하고 효율성과 확장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는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