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그룹은 주요 계열사들이 에너지 효율과 조직문화 개선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양극재 제조사인 에코프로이엠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자발적 에너지 효율 목표제 우수기업에 뽑혔다고 설명했다. 이는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다.
에코프로이엠은 플랜트 내 컴프레서(공기 압축기) 가동 이후 남는 공기를 타 플랜트에 공유해 지난해 연간 17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다.
전구체 제조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고용노동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유연근무제, 근로시간 관리, 연차휴가 활성화 등으로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개선한 기업이 대상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유연 근무 활성화를 통한 근로시간 감축과 플러스 휴가 제도 도입으로 복지를 증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보건복지부의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 직장 내 문화·환경을 건강친화적으로 조성한 기업을 표창하는 제도로,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지난 2021년부터 건강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외에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는 경상북도 내 자원순환 시책 추진 유공자로 선정돼 경북지사 표창을 받았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우수기업 성과를 내년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