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제 어묵 국물도 돈 받네요”란 제목의 글이 게재되었습니다. 게시글에 첨부된 사진의 가격표에는 어묵만 포장하면 500원, 종이컵 1컵당 100원, 현장에서 국물만 마실 경우 1컵당 500원을 받는다고 나와 있었습니다.
이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돈을 떠나. 정이 사라지는 거 같아 슬프다”, “예전에는 먼저 드시고 가라고 권했는데…”라는 반응과 “위생 신경 쓰고 돈 받으면 인정”, “사골국물이냐”, “국물 한 잔만 달라는 게 얼마나 많았을지 짐작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500원 내야 먹을 수 있는 길거리 ‘어묵 국물’?